실전 영어 독해에 걸림돌이 되는 구문 (3) 수동태 표현 - 1

 영어 독해를 하다보면 걸림돌이 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자주 쓰이는 수동태 표현들이다. 특히 수동태 표현들은 자연스럽게 이해해서 암기하지 못하면 해석하는데 시간을 오래 잡아먹는다. 영어 공부하면서 해석에 애를 먹거나 해석에 오류가 생기게 만든 수동태 표현 중 골라 차례대로 소개하겠다.

1. A be characterized by B - A의 특징은 B에 있다.
2. A be replaced by/with B - A가 B로 대체되다.
Ex) [수능 지문]
Now that the economy is characterized more by the exchange of information than by hard goods, geographical centrality has been replaced by attempts to create a sense of cultural centrality.
해석 : 이제 경제의 특징은 내구 소비재보다 정보의 교환에 있으므로 지리학적 중심은 문화적 중심성의 개념으로 만들어지는 시도에 대체되어야 한다.

다소 문장이 복잡해보이지만 수동태 표현만 정확히 알고 있었더라면 간단히 해석할 수 있는 지문이었다. 따라서 이와 같은 표현들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해석할때 이롭다. * 단순히 character 를 만화영화 캐릭터로 생각하고 있으면 안 된다. 성격이나 특징을 나타낼때도 character 를 쓴다는 것을 잊지말자.

* now that ~ : 이제 ~이기 때문에
* hard goods : 내구 소비재(네이버 영어사전 참조)
http://endic.naver.com/enkrEntry.nhn?entryId=a6be6e3b26884549a3e9d545d5ac5c97

3. A be credited with B - 해석 : A가 B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다
* credit 을 단순히 신용으로만 해석해선 안 된다. 여기선 '공로'란 뜻을 가진 credit 에서 파생되어 나온 표현이다. 이외에 학점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.
Ex) The company is credited with inventing the industrial robot.
해석 : 그 회사는 산업 로봇을 발명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다.

4. A be overshadowed by B - 해석 : A가 B의 그늘에 가리다. 압도되다.
네이버에 저 표현을 쳐보면 알겠지만 독해 함에 있어서 자주 나오는 표현 중 하나이다.
먼저 overshadow 란 표현의 뜻부터 알아보면, 그늘을 지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.
Ex) Japan may soon be overshadowed by China, but its economy is twice the size of the U.K.'s and France's.
해석 : 일본은 곧 중국의 그늘에 가려질 것이지만 일본의 경제는 영국과 프랑스의 경제 규모에 2배이다.

5. B be survived by/with A (B는 A를 유족으로 남기고 죽다)
가장 오역 빈도가 높은 수동태 표현인데, 나 역시 해석하다가 이게 뭔 뜻인가 하고 아리송했던 적이 있다. 누구나 아는 survive 의 표현에서 나온 수동태 표현임에도 독해할때 오역이 발생했던 것이다.
Ex) Late Lee is survived with/by his wife and three sons.
가장 치명적인 오역 : 늦은 이씨는 그의 부인과 세 자식의 의해 생존되었다. (X)
해석 : 이씨는 부인과 세명의 자식을 남기고 죽었다.

* 여기서 Late 를 늦은으로 해석하지 말자. 앞 뒤 문맥을 잘 보고 '죽은'으로 해석해야 한다.